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로메로의 퇴장과 함께 자멸했다.
토트넘은 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0-2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맨유전 패배와 함께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가며 7승8무10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4연승 상승세와 함께 12승8무5패(승점 44점)으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토트넘을 상대로 쿠냐가 공격수로 나섰고 음뵈모,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알로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이누와 카세미루는 중원을 구성했고 쇼, 마르티네스, 매과이어, 달로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라멘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솔랑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시몬스와 오도베르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사르, 팔리냐, 갤러거는 중원을 구축했고 우도기, 판 더 벤, 로메로, 그레이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비카리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29분 로메로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로메로는 볼 경합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발목을 가격해 레드 카드를 받았다.
이후 맨유는 전반 38분 음뵈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음뵈모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마이누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유는 후반 3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달로트의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고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토트넘 주장 로메로는 지난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만 4번째 퇴장을 당했다. 로메로는 지난 2021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퇴장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의 퇴장을 당한 선수도 로메로가 유일하다. 로메로는 지난해 12월 열린 리버풀전에 이어 맨유전에서도 레드카드를 받았다. 로메로는 맨유전 퇴장으로 인해 4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토트넘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로메로의 퇴장에 대해 언급했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로메로를 주장으로 선임한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는지' 질문 받았고 프랭크 감독은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는 퇴장을 당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로메로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팀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로메로는 우리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의 퇴장 판정에 대해선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랭크 감독은 "레드카드는 맞다. 하지만 해당 장면을 다섯 번이나 봤고 로메로는 분명히 볼을 노렸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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