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첼시는 2026년 새해가 밝은 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을 경질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고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중 구단에 관한 강한 불만을 내비쳤고 결국, 팀을 떠났다.
첼시는 리암 로세니어 감독을 데려왔다. 로세니어 감독은 첼시에서 9경기를 지휘했다. 성적은 7승 2패. 잉글랜드 리그컵 4강에서 아스널에 두 경기 모두 패배했지만, 다른 대회에서 아직 패배가 없다.
과거 첼시와 아스널에서 뛰었던 윌리엄 갈라스는 7일(한국시각)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첼시가 인내심을 갖고 로세니어 감독에게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갈라스는 "지금 축구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새 감독에게 시간을 주어 그가 만들고 싶은 것을 구축하게 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아스널에서 미켈 아르테타에게 일어난 일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이제 5년째 팀을 맡고 있고, 이번 시즌 챔피언이 될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감독들이 PL과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하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팀을 구축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몇 년 전, 아마도 10년이나 15년, 20년 전만 해도 특히 빅클럽 감독에게는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이나 2년 동안 결과가 없으면 더 이상 감독으로 남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축구는 변했고, 선수들도 새로운 세대다. 그 새로운 세대와 함께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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