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김하성과 재계약으로 유격수 문제를 해결한 듯 보였는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오프시즌에 지난 시즌 막판 팀에 합류해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김하성을 1년 2000만 달러에 다시 잡았다. 건강한 김하성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유격수로 불리고 있기에, 애틀랜타의 영입은 성공으로 보였다.
그러나 제대로 쓰지 못한다. 김하성이 부상을 입어 시즌 초반 경기에 결장한다. 얼음길에서 넘어졌는데 손을 짚는 과정에서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구단은 두 달 정도 결장 기간을 보고 있다. 애틀랜타는 호르헤 마테오를 영입하며 빠르게 재보강에 나섰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바로 내야수 카일 파머.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7일(한국시각) "파머는 스프링캠프에 로스터 외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라고 전했다.

파머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244번으로 LA 다저스 지명을 받았다. 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고 신시내티 레즈, 미네소타 트윈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804경기 63홈런 285타점 245득점 타율 0.247을 기록 중이다. 전성기는 신시내티에서 뛰던 2021시즌과 2022시즌. 2021시즌에는 147경기 127안타 16홈런 63타점 60득점 타율 0.263, 2022시즌에는 145경기 134안타 14홈런 78타점 58득점 타율 0.255를 기록했다.
MLBTR는 "2021~2022년 신시내티의 주전 유격수였고, 2023년에는 미네소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유격수뿐 아니라 3루와 2루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라며 "하지만 최근 두 시즌 성적은 좋지 않았다. 미네소타와 콜로라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할 만한 영입이다. 애틀랜타는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에 재계약하면서 유격수 문제를 해결한 듯 보였지만, 김하성이 지난달 얼음길에서 넘어졌다. 손을 짚는 과정에서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수술이 필요했고, 시즌 초반 두 달가량 결장이 예상된다. 이에 애틀랜타는 빠르게 마테오를 영입했고, 여기에 파머까지 로스터 외 초청 선수로 내야진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MLBTR는 "김하성의 공백 기간 동안에는 마우리시오 두본이 주전 유격수로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두본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좌완 투수 선발 경기에서는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대신 외야로 이동할 수도 있다"라며 "물론 파머가 개막 로스터에 들기 위해서는 스프링캠프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미 마테오가 두본의 대안 유격수 역할을 할 수 있고, 외야를 포함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또한 두 명 모두 우타자이며 옵션이 없어 마이너로 쉽게 보낼 수 없다. 최종 로스터 결정 과정에서는 두 선수가 비슷한 유형으로 겹치는 자원으로 평가될 수도 있다"라고 바라봤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