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안현민(KT 위즈)이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주목해야 할 신예 선수로 뽑혔다.
'MLB.com'은 6일(한국시각) 한국 WBC 대표팀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은 2006 WBC에서 4강, 2009 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모두 1라운드를 넘지 못했다.
'MLB.com'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새로운 감독 류지현의 지휘를 받게 되며, 한국 최고의 MLB 스타들, 김도영과 안현민 같은 흥미로운 젊은 KBO 선수들, 그리고 젊고 강속구를 던지는 선발진에 베테랑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복귀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로스터를 꾸릴 전망이다. 이것이 한국을 다시 준결승으로 이끌기에 충분할까?"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거에 관심이 쏠린다. 아쉽게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부상으로 낙마했다. 하지만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필두로 김혜성(LA 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참가한다. 한국계 선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데인 더닝(애틀랜타),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까지 네 명이 포함됐다.


유망주로 김도영과 안현민을 꼽았다. 'MLB.com'은 "주목해야 할 젊은 한국 스타 두 명이 있다. 3루수 김도영은 2024년 KBO 역사상 최연소로 30홈런-30도루 시즌을 기록했다. 그는 2025년 대부분을 부상으로 보냈고, 다음 달 국제 무대에서 반등을 노릴 것이다. 그리고 '머슬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안현민이 있다. 그는 인상적인 체격으로 유명하며, 우익수 자리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2024년 38홈런 40도루로 생애 첫 MVP에 등극했다.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접었으나, 건강할 때 리그를 지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안현민은 차세대 거포다. 2025년 112경기 132안타 22홈런 72득점 80타점 타율 0.334 OPS 1.018을 기록했다. 신인왕과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해 11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치기도 했다.


WBC는 해외 진출을 위한 쇼케이스가 될 수 있다.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고 더 큰 무대로 나선 선배들이 많다. 당장 류현진과 이정후가 그렇다. 류현진은 2006년 데뷔 이후 줄곧 국대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 실적을 바탕으로 빅리그에 진출했다. 이정후 역시 국제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여러 번 펼쳤다. 현재는 샌프란시스코의 주축 선수이자 대표팀의 주장으로 성장했다.
두 선수 역시 해외에 대한 꿈이 있다. 김도영은 조심스럽게 해외 무대에 대한 꿈을 언급한 바 있다. 안현민도 메이저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몇 차례 말했다.
김도영과 안현민이 한국을 높은 곳으로 이끈다면 '해외'라는 꿈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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