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손흥민 원톱'이 플랜 A인가? 홍명보호 WC 성공 위해 오현규·조규성의 분발이 필요하다![심재희의 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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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 속했다. 개최국 멕시코, 아프리카의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토너먼트행을 다툰다. 1차전에서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체코 중 한 팀과 격돌한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인 1차전 상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3월 31일(한국 시각)이 돼야 1차전에서 만날 팀을 알 수 있다. 후보 4팀이 모두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지만, 또 못 넘을 산으로 비치지도 않는다.

홍명보호가 1차전을 비롯해 2, 3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 현재로선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원톱에 두는 그림이 플랜 A로 비친다. 홍명보 감독이 다재다능하고 유럽 선수들을 많이 상대한 손흥민을 최전방에 두고 기본 판을 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손흥민 원톱 플랜A를 보완할 수 있는 플랜B 또한 꼭 필요하다. 손흥민에 대한 집중 견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전형 변화와 선수 활용으로 변화를 줘야 한다. 원톱이 아닌 투톱이나 스리톱 시스템을 가동하거나 최전방 중앙에 오현규나 조규성을 투입해 공격 옵션을 다양화할 수 있다.

오현규. /게티이미지코리아조규성.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현규와 조규성이 최전방 중앙에서 잘 싸워 주면 홍명보호의 전형 및 전술 탄력도는 크게 높아진다. 동점으로 맞설 때, 앞설 때, 뒤질 때에 따라 공격 숫자와 전술을 다르게 가져갈 수 있다. 반대로 손흥민 원톱 플랜A에 비해 플랜B의 위력이 떨어지면 팀 전체적으로 전력이 하락할 공산이 크다. 손흥민의 공격 파괴력은 정평이 나 있지만, 상대는 손흥민만 잘 막으면 한국의 공격을 어느 정도 약화한다고 판단하고 맞춤형 수비로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의 컨디션과 체력 저하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결국 공격 쪽 플랜B를 얼마나 잘 갈고닦아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느냐가 숙제다. 또한, 1차전 결과에 따라 2차전과 3차전에 임하는 기본 전형과 전술이 달라져야 한다. 유럽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오현규와 조규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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