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지막 15분만 뛰는 선수는 없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참가하는 48개국의 최종 명단에 관한 관심도 올라가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월드컵 정상에 오르지 못한 브라질 선수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그중 하나는 네이마르(산투스)의 대표팀 합류 여부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128경기를 뛰었고 79골을 넣었다. 역대 브라질 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자다. 또한 최다 출장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는 카푸(143경기)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이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고 있다.
부상이 문제였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2023년 8월 알힐랄로 이적했지만,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긴 시간 재활에 집중했다. 2024년 10월 복귀해 2경기를 뛰었지만, 이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결국, 2025년 1월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팀을 떠났다. 1년 반 동안 7경기를 뛰었다.
그는 친정팀 산투스와 손을 잡았고 2025시즌 28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 승선 꿈을 키웠다.

하지만 남미 축구 전문 기자 팀 비커리는 네이마르가 더 나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고 봤다.
그는 5일(한국시각)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그는 자신이 끝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산투스에서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고, 팀은 강등을 피하려고 싸우고 있었다"며 "그랬다. 대부분 부상 상태였다. 공정하게 말하자면 복귀하면 근육 부상을 겪을 것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많은 부상을 겪었고, 경기력도 특별히 좋지는 않았다. 그는 팀이 강등을 피하도록 돕기 위해 무릎 수술을 미뤘다. 시즌 마지막 주에는 훌륭했지만, 상대는 매우 약한 팀들이었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무릎 수술을 받은 네이마르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그는 복귀 후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려 자기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비커리는 "브라질 리그가 이미 시작된 점은 그에게 큰 도움이 된다. 주중에 첫 라운드가 열렸고 두 번째 라운드가 곧 열린다. 그는 무릎 수술 때문에 아직 뛰지 못했다. 그는 2월 5일에 34세가 됐다"며 "월드컵 전에 대표팀에 복귀하려면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네이마르에게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 브라질 챔피언십이 이미 시작됐다는 점은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보통은 3월 말이나 4월 초에 시작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일종의 친선 경기 같은 경기들만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최소한 네이마르는 중요한 무대를 갖게 됐다. 지난해 우리는 그가 거의 연속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고 최고 컨디션에 가까운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로서 평가하기 어렵다"며 "카를로 안첼로티는 이 문제를 매우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는 ‘100% 몸 상태가 아닌 선수는 월드컵에 데려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순히 마지막 15분만 뛰는 선수는 없다. 그는 기준을 세웠고, 이제 브라질 축구에서 앞으로 몇 달 동안 큰 이야기 중 하나는 네이마르가 그 기준을 넘을 수 있는지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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