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넷마블이 신작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신작은 넷마블의 상위 매출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넷마블은 올해도 분기마다 대형 신작을 출시할 것으로 보여 게임 사업 성장세에 관심이 쏠린다.
◇ 연간 매출 2조8,351억원, 신작 장기 흥행 효과… 올해는 8종 신작
넷마블은 지난 5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64%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해당 매출은 넷마블이 2017년 상장한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이다.
매출 상위권 게임을 보면 4분기 기준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RF온라인 넥스트’ 등 지난해 출시된 신작이 포함됐다. 4분기 출시작 성과가 부진했지만 먼저 나온 게임들의 성과가 하반기까지도 이어졌다.
특히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해 2분기에 국내서 흥행하고, 하반기에 글로벌 확장하고 나선 뒤 다시 흥행하며 지난해 매출 기여가 컸다. 넷마블은 PC 결제 비중을 높이며 지급수수료 비용 비중도 낮추고 있다.
지난해처럼 올해도 매분기 신작 효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올해 넷마블은 △1분기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2분기 ‘솔: 인챈트’, ‘몬길: 스타 다이브’를 라인업으로 확정했다. 하반기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4종이 있다.
상반기 신작인 ‘칠대죄 오리진’과 ‘몬길’은 여러 차례 국내외 시연을 거쳐 이용자들 사이에 잘 알려진 게임이다. 이에 해당 게임들은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3월 출시가 기대되는 게임이었다. 해당 게임이 1분기 라인업에 포함되며 3월에 신작 2종이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분기 신작 ‘솔 인챈트’는 빠른 속도의 마케팅과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솔 인챈트’는 지난해 국내 게임 축제 지스타에서 야외 부스 전시가 이뤄졌지만, 이용자 대상 시연을 진행하지 않으며 게임 콘텐츠 공개가 부족한 상태다. 이에 해당 게임은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넷마블은 지난해도 신작 ‘뱀피르’ 영상을 6월 최초 공개하고 8월에 게임을 출시한 바 있어 ‘솔 인챈트’ 마케팅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는 ‘나혼렙’ IP 기반 게임인 ‘나혼렙 카르마’가 기대작이다. ‘나혼렙 카르마’는 지난해 지스타 시연에서 간편하게 전투 조작을 할 수 있었고, ‘나혼렙’ IP를 기반으로 개발해 완성도가 뛰어났다. 넷마블은 ‘나혼렙 어라이즈’와 ‘칠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장기간 매출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나혼렙’과 ‘칠대죄’ IP를 올해도 적극 활용한다.
일부 게임은 출시 목표 일정이 조정됐다. 지난해 넷마블은 2026년에 ‘나혼렙 오버드라이브’를 콘솔 플랫폼에 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실적발표에서 공개된 신작 라인업에는 기존과 달리 ‘나혼렙 오버드라이브’ 콘솔이 제외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나혼렙 오버드라이브’ 콘솔 출시 일정은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임은 지난해 스팀에 PC 버전으로 출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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