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다날(064260)이 신한은행과 국내 최초로 스테이블코인에 기반한 '초고속·초저가' 글로벌 송금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향후 스테이블 코인 관련 국내 정책·규제가 명확해질 시 선두주자로써의 입지를 굳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글로벌 송금 테스트(PoC)'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규제·자금세탁방지(AML) 가이드라인 준수 체계 하에서 △다날 블록체인 및 정산망 네트워크 △신한은행 외화 송금망 및 정산(은행계좌) 시스템 △서클(Circle)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연동해 일본 현지 기업 전자지갑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기술검증은 USD-USDC 직접 변환 프로세스의 기존 송금 대비 수수료 개선 및 환전 시간 개선 효과 산출을 주 목적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수수료 상당 부분이 절감되며, 입출금 또한 실시간 처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날 관계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기존 국제금융통신망(SWIFT) 대비 물리적 시간과 불필요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특히 "다날의 프로세스가 신한은행과의 직접 연계를 기반으로 국내 가이드라인을 완벽하게 준수하고 서비스의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까지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다날은 검증된 송금 루트 기반으로 실물 결제, 디파이(De-Fi) 관련 2차 추가 테스트를 추진 중이다. 올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맞춰 금융기관들과 함께 정산·환전·유통 구조를 고도화해 서비스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기업간거래(B2B) 무역송금 시스템 및 USDC 포함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간 스왑·유통 모델로 발전시켜 스테이블코인 선두 기업 위치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진창용 다날 사업총괄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검증은 스테이블코인 송금이 기존의 복잡했던 글로벌 무역 거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모델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나아가 법제화 이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된다면, 원화의 글로벌 유통 촉진 및 가치 상승에도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한은행과의 협업을 중심으로 검증된 블록체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전세계 어디서든 통용되는 차세대 금융 표준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날은 앞서 지난해 12월 국내 결제사 최초로 서클의 '서클 얼라이언스 프로그램(Circle Alliance Program, 이하 CAP)'에 합류하고, USDC 기반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글로벌 결제 솔루션 '바이낸스 페이(Binance Pay)'의 한국 서비스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연동에 나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전 세계 디지털 자산 시장 규모는 2030년 최대 4조 달러(약 5801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에도 올해 1분기 중으로 '디지털자산기본법(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 입법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국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들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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