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의 공격수만 영입한 구단 행보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츠로부터 제임스 윌슨을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계약에는 여름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윌슨은 스코틀랜드 국적의 공격수로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하츠 유스팀 출신으로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 시즌 하츠 B팀에서 활약하던 윌슨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게 됐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3일 “토트넘 팬들은 이적시장 마감일에 단 한 명의 선수만 영입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LA FC로 이적한 이후 지난해 여름 사비 시몬스와 랭달 콜로 무아니, 마티스 텔을 영입했지만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에 힘을 쏟았으나, 앙투안 세메뇨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토트넘이 원했던 주요 타깃 영입에는 실패했다. 결국 윌슨 임대 영입만으로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한 토트넘 팬은 SNS를 통해 “주전 선수 12명이 팀을 떠났는데 이 선수가 이적시장 마감일 영입이라니 믿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팬은 “지금 팀에 필요한 도움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이어 “우리가 실제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는 선수를 먼저 영입했다”, “절대 1군에 들지 못할 어린 선수 영입”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토트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최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팀을 돕기 위해 출전하고 싶었다. 출전 가능한 선수가 11명밖에 없었다.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사실이며 수치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하며 구단 보드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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