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BYD코리아가 소형 전기 해치백 ‘BYD 돌핀’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지 않고도 2,500만원보다 낮은 가격의 전기차 모델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BYD코리아는 돌핀 모델에 대해 “도심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차로, 효율적인 패키징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첫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과 출퇴근 중심의 이동수요, 그리고 다운사이징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폭넓게 겨냥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BYD 신차 전시장에서는 오는 11일부터 공식 판매를 개시한다.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BYD 돌핀의 국내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기본형 2,450만원 △돌핀 액티브 2,920만원으로 책정됐다. 돌핀 액티브는 ‘고성능 롱레인지(주행거리 연장)’ 모델이다.
트림별로 성능과 주행거리 차이가 있어 전기차 보조금도 약간 다르게 책정됐다. 트림별로 전기차 국고보조금은 돌핀이 109만원, 돌핀 액티브는 132만원이다. 지자체 보조금까지 포함할 시 서울 기준으로는 기본형이 141만원, 액티브가 171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자체에 따라 전기차 지원금에 차이가 있는데, 충주·청주·천안·아산 등 충청도나 여수·순천·나주 등 전남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BYD 돌핀 모델에 대한 최대 지원금을 200만원 이상 또는 250만원 이상까지 받을 수 있다.
서울 기준 BYD 돌핀의 실 구매가격은 트림별로 2,300만원대, 2,700만원대 수준이며, 지역에 따라서는 이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상온복합 기준 △기본형 307㎞ △액티브 354㎞로 국내 인증을 통과했다. 배터리는 BYD의 핵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급속 충전 시 약 30분 내외로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 공간을 가늠할 수 있는 휠베이스는 2,700㎜로, 수입 소형 SUV 전기차인 볼보 EX30의 휠베이스(2,650㎜)보다 길다. 수입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폭스바겐 골프(2,631㎜)나 푸조 308 하이브리드(2,680㎜)와 비교해도 휠베이스가 더 길게 설계됐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2열 레그룸은 약간 여유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뒷좌석 등받이를 전부 접을 수 있게 설계해 활용도도 뛰어나다. 실내에는 회전식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1열 대시보드 중앙에 설치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는 T맵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OTA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V2L 기능, 전자식 선쉐이드가 적용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일상 활용도가 높은 사양을 폭넓게 제공한다.
특히 1열 전동시트와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등 차급 이상의 여유로운 구성을 통해 탑승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돌핀 액티브 트림에는 투톤 외장 컬러, 1열 통풍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추가 적용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유로 NCAP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전 트림에 7개의 에어백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한다.
BYD 돌핀은 오는 11일부터 전국 BYD 전시장에서 일반 고객 대상 시승과 함께 정식 판매를 시작하며, 돌핀 액티브 트림은 3월부터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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