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부터 이틀간 서울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감염병혁신연합(CEPI),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팬데믹 위기 상황을 대비한 한국 백신 개발·허가 전략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상의 '감염병 X(Disease X)'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병원체 확보부터 백신 개발·허가까지 전 주기 대응체계를 중심으로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는 첫 합동 도상훈련으로, 국가 백신 개발·규제 역량과 국제 협력체계를 실제로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 부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공공·민간 간 역할 분담과 협력 구조를 점검하고, 백신 개발-임상-허가-생산 간 연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병목 요인을 도출하며, 팬데믹 상황에서 신속한 백신 공급을 위한 국제협력과 국가 차원의 감염병 위기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도상훈련은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해 백신 신속 개발과 허가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허가와 출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제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팬데믹 대응에서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공급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국가적 과제이자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식약처와 CEPI·IVI와의 공동 도상훈련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작동하는 백신 개발·규제 연계 체계를 점검하고, 한국의 백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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