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홍명보호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코르파칸)가 장기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코르파칸은 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원두재가 최근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다.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회복까지 약 4~5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 입단한 원두재는 2022시즌까지 99경기에 출전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회, K리그 1회 우승에 기여했고, 2023년 김천 상무에 입단했다.
이후 2024시즌 울산으로 복귀했으며, 2024년 9월 코르파칸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2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올 시즌에도 13경기에 나서며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있었다.

하지만 원두재는 지난달 29일 알 와슬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어깨 부상을 입었고, 수술이 결정되면서 최대 5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중인 홍명보 감독에게도 치명적인 변수다. 원두재는 지난해 3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고, 6월 쿠웨이트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꾸준히 홍명보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박용우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자 그 공백을 메웠고, 11월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도 중원 안정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장기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크게 흔들리게 됐다. 홍명보호는 현재 황인범과 옌스 카스트로프, 백승호, 김진규 등 공격 성향이 뚜렷한 미드필더 자원은 풍부하지만, 박용우와 원두재처럼 수비 라인 앞을 전담하는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다시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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