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엄청난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겨울 이적시장이 문을 닫았다. '명가재건'을 꿈꾸는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고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을 데려왔다. 이후 이적시장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냈지만, 다음 여름에는 시끄럽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이 마감한 뒤 꾸준하게 미드필더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카를로스 발레바(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 애덤 워튼(크리스털 팰리스) 등이 연결됐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에서 데려오지 않았다.
영국 '팀토크'는 4일(한국시각)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초반부터 핵심 미드필더 타깃들과 접촉했는데, 대표적으로 앤더슨, 워튼, 발레바가 있었다. 그러나 1월은 어떤 거래를 성사하기에도 어려운 시기라는 점을 인지하고, 이 같은 계획을 여름으로 미뤘다"고 했다.
맨유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을 연이어 꺾었다. 이어 풀럼과의 홈경기서 베냐민 세슈코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11승 8무 5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위다. 여전히 치열한 경쟁 중이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을 품고 있다.
'팀토크'는 "UCL 진출에 성공할 경우 맨유는 올여름 2억 파운드(약 4000억 원) 이상을 지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며 "'맨체스터 월드'의 맨유 담당 기자 리치 페이는 이 정보를 뒷받침하며, 맨유가 올여름 최소 4명의 스타 선수를 영입하는 ‘대형’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최우선 과제는 미드필더 보강이다. '베테랑' 카세미루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마누엘 우가르테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앤더슨이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팀토크'는 "앤더슨은 PL 경험과 노팅엄에서의 뛰어난 활약 덕분에 맨유의 ‘드림 타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맨유는 앤더슨 영입을 두고 맨시티와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 그의 이적료는 약 1억 파운드(약 2000억 원)에 이를 가능성이 크며, 이 가격에 성사될 경우 맨유는 구단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고 했다.
만약, 앤더슨을 놓친다면, 워튼과 발레바에게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페이에 따르면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한 뒤 윙어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예정이다. 얀 디오망데(RB 라이프치히)를 노리고 있다. 몸값은 최소 1억 유로(약 1700억 원)로 알려졌다. 이후 풀백과 골키퍼 영입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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