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양윤준, 이하 KADA)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문강사 운영을 중심으로 한 도핑방지 교육체계를 고도화하고, 체험형 교육 확대와 온·오프라인 교육 병행 운영으로 도핑방지 교육의 질적·양적 도약을 실현했다.
2025년 오프라인 도핑방지 교육은 총 6만2269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강의형 교육 4만8719명(78.2%), 체험·참여 중심의 활동형 교육 1만3550명(21.8%)으로 집계됐다. 전문강사를 중심으로 한 교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교육 대상 및 방식이 다변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활동형 교육은 △페어플레이그라운드(FPG) 방문 교육, △대회 현장 아웃리치 프로그램, △학생선수 대상 찾아가는 체험형 교육(KADA가 가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대상의 이해 수준을 반영한 참여형 교육을 구현했으며, 도핑방지 규정에 대한 이해도와 교육 몰입도를 동시에 높였다.
또한 부산에서 개최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계기로 김연경 KADA 선수위원이 참여한 경남여중·고 배구선수 대상 도핑방지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는 등 지역 기반 학생선수 교육도 적극 추진했다. 도핑방지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체험과 사고 확장을 기반으로 한 예방 중심 교육으로 한 단계 발전했다.
온라인 교육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KADA는 대한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인 등록 시 도핑방지 교육을 필수 이수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총 49만9226명이 해당 등록 교육을 수강했다. 또한 KADA 자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교육eKADA(LMS)으로 5만2352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총 55만1578명이 온라인 도핑방지 교육을 이수했다. 도핑방지 교육을 개인 선택이 아닌 제도 기반의 필수 예방교육 체계로 정착시킨 결과다.
KADA는 2025년 인증 전문강사 60명을 전국 교육 현장에 총 775회 파견해 선수, 학생선수, 선수지원요원 등을 대상으로 한 도핑방지 교육을 운영했다. 전문강사들은 개인별 평균 10회 이상의 교육활동을 수행하며 학교운동부, 대학, 실업팀, 대회 현장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예방교육을 담당했다.
아울러 전문강사 대상 역량강화 교육과 보수교육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강의 만족도와 교육 효과성 평가 결과를 재인증 제도에 반영해 교육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전체 전문강사 중 48명(80%)이 재인증을 완료하며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교육 전달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아울러 KADA는 도핑방지 인식 제고와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2025년 '월간 도핑방지 세미나'를 총 10회 정례 개최했다. 세미나는 도핑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전문강사, 스포츠행정가, 학계 관계자 등 교육·실무 관계자의 도핑방지 이해도를 높이고 관심을 환기했다.
주요 주제는 ▲한의약과 도핑방지 ▲도핑방지와 연구 ▲스포츠 행정가 대상 도핑방지 ▲e스포츠와 도핑방지 ▲금지목록 국제표준 변경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만족도 조사 결과 주제 적합성·연사 전문성·전반적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90% 이상이 세미나에 대해 만족하고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해 세미나 운영의 효과성과 현장 수용성을 확인했다.
김일환 KADA 사무총장은 "2025년 도핑방지교육은 교육 대상의 외연 확대와 교육 방식의 혁신을 통해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룬 해였다"며 "선수와 선수지원요원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클린스포츠 문화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ADA는 2026년에도 활동형 교육 확대, 학생선수 대상 조기 교육 강화, 전문강사 역량 고도화로 도핑방지 교육의 지속가능성과 현장 실효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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