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블리'가 졸음운전 사고를 조명한다.
4일 방송되는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 프로젝트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지난달 4일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2차 사고 참사를 집중 조명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던 견인 차량 뒤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차량이 그대로 돌진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다.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로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견인 기사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총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실에 스튜디오는 숙연해진다.
제작진은 당시 현장을 직접 목격한 제보자를 통해 사고 순간을 되짚는다. 그는 "사고 차량을 견인하던 중 뒤에서 큰 폭발음 같은 소리가 들렸다", "사이드미러를 보는 순간 무언가가 날아오는 게 보였고, 몸이 굳어 숨도 제대로 쉬기 어려웠다"며 긴박했던 상황을 전한다. 이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동료가 차량 앞바퀴 쪽에 끼어 있었고, 이미 천으로 덮인 상태였다"며 눈앞에서 동료를 잃은 참담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특히 CCTV에는 가해 차량이 사고 직전까지도 감속 없이 주행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충격을 더한다. 이후 운전자가 아내와 아이 등 가족 4명을 태운 채 졸음운전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패널들은 말을 잇지 못한다. 제보자는 "숨진 견인 기사는 늘 인명 구조에 앞장 서던 동료였다",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호소한다. 한문철 변호사 또한 "반자율주행 기능에 과도하게 의존한 졸음운전 사고"라며 운전자의 책임 있는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블리'는 주행 중인 차량을 덮친 공포의 낙하물 사고도 다룬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압구정역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 위로 대형 철근이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순간이 포착된다. 철근은 차량 뒤편을 강타한 뒤 튕겨 나가 옆 차로를 달리던 버스의 앞 유리에 꽂히며 2차 사고로 이어진다. 제보자는 "인근 공사장 8층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들었다", "순간적으로 목숨까지 위협받는 느낌이었다"고 떠올린다. 한문철 변호사는 "전형적인 안전관리 부실에서 비롯된 사고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 확인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그룹 나인뮤지스 겸 배우 경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그녀는 시작부터 규현과 역대급 댄스 배틀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고, 남다른 공감 능력과 톡톡 튀는 입담으로 맹활약을 예고한다. 4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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