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코 자이언츠가 오프시즌 전력을 보강했지만 치명적인 약점은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어라운드포그혼은 4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는 2025년 좌투수 상대로 wRC+ 78을 기록했다. 이는 로스터의 치명적인 약점이었다"면서 "해리슨 베이더 영입과 루이스 아라에즈로도 이 문제가 반드시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wRC+ 78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세 번째로 나쁜 기록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76), 콜로라도 로키스(75)가 1, 2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이 정도로 부족하면 3연전이나 5연전 시리즈 혹은 경기 후반 운영에서 라인업이 크게 취약해진다. 상대 팀들은 샌프란시스코가 이 부분을 개선하지 않는 한 좌완 투수를 주저 없이 투입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베이더와 아라에즈 영입도 이 문제를 크게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베이더는 7년 커리어에서 좌완 상대 OPS 0.760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던 2025년엔 OPS 0.689에 그쳤다. 최근 2년간 좌완 상대 OPS 0.651로 더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가 그를 영입한 이유는 수비 때문이다.
아라에즈는 좌타자로 우완 투수를 상대로 더 좋은 성적을 냈다. 좌완 상대 OPS는 7시즌 통산 0.673에 불과하다. 2025시즌 204타석에서 OPS 0.644에 그쳤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핵심 선수들의 반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엘리엇 라모스는 좌완 상대 OPS 0.743으로 준수했으나 2024년 1.189에 비하면 크게 떨어졌다. 맷 채프먼은 OPS 0.674, 라파엘 데버스는 0.582에 머물렀다.
이정후도 있다. 이정후는 지난해 좌완 상대 OPS 0.631을 기록했다.
매체는 "이정후와 패트릭 베일리를 좌완 상대 플래툰으로 운영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여러 이유로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현재 로스터 구성상 여전히 좌완 상대 약점을 안고 있다.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 희망만으로 시즌을 운영하는 것은 결코 좋은 전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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