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전시가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일본 삿포로시의 공식 초청으로 2월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삿포로를 방문하며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우호 교류를 넘어 △도시재생 정책 공유 △축제·문화 교류 확대 △경제 협력과 기업 간 비즈니스 연계 △청년·교육 분야 협력까지 아우르는 '실질 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장우 시장이 직접 방문단을 이끌며 외교·경제·문화 전반에 걸친 대전시의 국제도시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공식 일정 첫날인 3일, 이 시장은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를 찾아 역사건축물 보존과 도시재생 사례를 시찰한다. 이는 대전 원도심 활성화와 공공자산 활용 정책과 연계 가능한 해외 우수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행보다.
이어 삿포로 시청에서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시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축제·관광·문화 협력을 넘어 인적교류, 청년·교육, 도시정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양 도시는 그간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행사 중심 교류'에서 '정책·산업 연계형 협력'으로 관계를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4일에는 세계적 겨울 축제인 삿포로 눈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국제행사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설상조각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대전 출신 조각가 3명을 격려한다. 이를 통해 대전의 문화예술 역량을 해외에 알리는 동시에, 국제 문화 교류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대전-삿포로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려 대전 기업 19개사와 삿포로 현지 기업 30개사 내외가 참여하는 본격적인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된다. 양 도시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기술·관광·콘텐츠·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제 협력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목표다.
방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자매결연 15주년 기념 리셉션에서는 양 도시 시장이 모래시계에 모래를 함께 채우는 퍼포먼스를 통해 지난 15년의 협력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동행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삿포로와의 15년 인연은 단순한 우정을 넘어 도시 발전의 동반자 관계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문화와 축제, 경제와 산업, 청년과 미래 정책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국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삿포로 방문은 자매결연 15주년을 계기로 우호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경제·문화 협력 성과를 창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축제·도시정책·비즈니스 협력을 연계해 대전 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도시 대전의 위상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삿포로 방문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과 문화예술 분야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넓히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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