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23점’ 대한항공, 최하위 삼성화재 3-0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차는 ‘1’ [MD대전]

마이데일리
대한항공./KOVO

[마이데일리 = 대전 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차를 1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3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삼성화재 원정 경기에서 3-0(25-18, 25-22, 25-17) 승리를 챙겼다.

홈팀 삼성화재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우진-이우진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세터 도산지와 아포짓 아히, 미들블로커 박찬웅과 김준우도 함께 했다. 리베로 조국기와 이상욱도 번갈아 투입됐다.

원정팀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와 아포짓 러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정한용, 미들블로커 김규민과 김민재, 리베로 강승일을 먼저 기용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대한항공이 랠리 매듭을 짓고 웃었다. 리베로 강승일은 아시아쿼터 료헤이가 떠난 가운데 2경기 연속 주전 리베로 역할을 책임지며 팀 연승을 도왔다.

러셀이 23점을 올린 가운데 김민재와 정지석도 10, 9점 활약을 펼쳤다. 정한용도 8점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17승8패(승점 50) 기록, 1위 현대캐피탈(16승9패, 승점 51) 추격에 불을 지폈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 못했다.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화재./KOVO

1세트 시작부터 양 팀의 1점 차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던 세트 초반 대한항공이 서브로 흐름을 뒤집었다. 9-9 이후 상대 아히 서브 아웃 이후 러셀 서브 득점으로 11-9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러셀 백어택 득점까지 나오면서 12-9, 상대 아히 백어택 아웃으로 13-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반격 과정에서 정한용이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14-9를 만들었다.

이내 삼성화재도 김우진, 아히 쌍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13-17로 따라붙었다. 아히 서브로도 맞불을 놨다. 15-19 이후 아히 서브 타임에 이우진 다이렉트 공격 성공으로 16-19 기록, 아히 서브 득점으로 17-19로 맹추격했다. 바로 아히 서브 범실이 나왔고, 대한항공은 정지석 퀵오픈 득점에 이어 러셀 3연속 서브 득점에 힘입어 단번에 24-17로 도망갔다. 1세트는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2세트에는 삼성화재가 먼저 9-7 우위를 점했다. 그것도 잠시 대한항공 정지석이 해결사로 나서며 9-10이 됐고, 상대 이우진 공격 아웃으로 10-10 동점이 됐다. 러셀 서브가 날카로웠다. 러셀 서브로 넘어온 공을 김규민 속공으로 끝냈다. 11-1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대한항공은 정한용 퀵오픈, 김민재 속공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삼성화재 도산지와 김준우의 속공도 깔끔했다. 이내 이우진 백어택이 아웃됐고, 아히 공격은 상대 김민재에게 가로막혔다. 14-17로 끌려갔다. 다시 삼성화재가 박찬웅 속공으로 17-19로 따라붙었다. 러셀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정지석, 러셀 맹공에 힘입어 22-19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삼성화재도 22-23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대한항공이 정한용 퀵오픈으로 한숨 돌렸다. 정지석의 반격 성공으로 먼저 25점을 채웠다.

러셀./KOVO

삼성화재는 3세트 변화를 줬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 대신 이윤수를, 미들블로커 박찬웅이 아닌 양수현을 먼저 투입했다. 3세트 3-5에서는 도산지를 불러들이고 노재욱을 기용하기도 했다. 6-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후 상대 공격을 막지 못했다. 결국 6-10에서는 도산지를, 6-11에서는 이우진을 다시 투입했다. 대한항공은 러셀 블로킹, 김민재 속공 득점으로 11-6으로 앞서갔다.

삼성화재가 김준우 블로킹으로 9-13 기록, 김준우 속공으로 10-15로 마지막까지 추격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러셀 서브 타임에 서브 아웃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삼성화재는 바로 이우진 서브 득점으로 12-16으로 따라붙었다. 이우진도 바로 서브 범실을 범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우진 공격 득점으로 14-18 기록, 아히가 반격 기회를 얻었지만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러셀 공격 득점으로 19-14 승기를 잡았다. 한선수 서브 득점으로 20-14로 달아난 대한항공이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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