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빠를 것 같다" 감독이 예견했던 '하이킥' 파이어볼러, 곧 정식 피칭 들어간다!…"무조건 가을야구 등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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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최지광./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하이킥' 파이어볼러 최지광(삼성 라이온즈)이 2026시즌 복귀를 목표로 담금질 중이다. 벌써 정식 피칭을 앞뒀을 만큼 몸 상태가 훌륭하다.

1998년생 오른손 투수 최지광은 감천초-대신중-부산고를 졸업하고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성적은 248경기 16승 16패 4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이다.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공이 주무기다. 키는 173cm로 투수 치고 크지 않다. 하지만 특유의 '하이킥'을 동반한 유연한 투구 폼으로 타자를 요리한다. 팬들은 여기에 '독도킥'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삼성 라이온즈 최지광./삼성 라이온즈

커리어 하이를 쓰던 도중 부상을 당했다. 2024년 최지광은 광배근 부상으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6월 1군에 복귀했고 8경기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펄펄 날았다. 추격조에서 금방 필승조로 올라왔다. 승승장구하던 도중 9월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 진단이 나왔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2026시즌 복귀 예정이다. 2025년은 통째로 재활에 집중했다. 토미 존 수술처럼 완전히 인대를 갈아 끼우는 것이 아닌, 손상 부위를 접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덕분에 재활이 더 빠르다는 것이 삼성의 설명.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인천공항=김경현 기자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박진만 감독은 "작년에 수술한 선수들이 한 명씩 올 시즌에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며 "우선적으로 최지광이 제일 빠를 것 같다. 몸 상태도 좋다고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최지광은 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단에 따르면 3일 세 번째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투구 수는 25개.

최지광은 "처음 불펜 피칭을 했을 때는 계속 평지에서 던지다가 마운드에서 던지려니 적응을 하기가 좀 어려웠는데, 이제는 마운드에 좀 적응이 된 것 같다"며 "다음 턴에는 하프 피칭이 아닌 정식 피칭을 할 예정이다. 잘 준비해서 오키나와 연습 경기를 할 때부터는 제대로 된 공을 던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복귀 시즌인 만큼 각오가 남다를 터. 최지광은 "아직 시간이 좀 있으니까 밸런스 부분, 특히 하체 밸런스를 확실히 더 보완해서 마운드에서 좋은 공 던질 수 있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개인 성적보다는 안 다치고 팀에 폐를 끼치지 않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무조건 가을 야구에 가서 한 번이라도 더 등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삼성 라이온즈 최지광./삼성 라이온즈삼성 라이온즈 최지광./삼성 라이온즈

2026년 삼성은 우승을 노린다. 삼성의 약점은 불펜이라는 평이 많다. 박진만 감독은 "복귀하는 선수들이 얼마큼 전에 갖고 있는 기량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작년 우여곡절 많았던 시즌이 올해는 평탄하게 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했다. 최지광을 포함한 복귀 선수들에게 큰 역할을 기대한다는 의미.

2026년 최지광은 어떤 투구를 선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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