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손훈모 순천시장 출마예정자가 2일 순천시 연향동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순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출마예정자는 도시 공동화와 원도심 침체, 도시와 농어촌 간 불균형, 청년 일자리 부족, 인접 도시와의 협력 부재 등 순천이 직면한 핵심 과제로 진단하고 생태·문화·녹색산업을 미래 첨단산업과 연계하는 '경제특례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동부권 산업기반을 미래첨단산업으로의 대개조를 위해 순천·광양·여수 3개 시 협력을 제안하고 '산업생태계, 일자리 확충, 지역 협력, 행정 혁신'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손 출마예정자는 시내 상권 위축과 아파트 공실 증가를 지역 산업생태계 약화에 따른 경고 신호로 해석하며 경기 요인보다 산업정책의 작동 실패를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어 현장을 중심으로 한 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153 공약'을 통해 미래경제도시 순천의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우선 침체된 산업 기반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미래첨단산업 기반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소부장·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과 RE100 국가산업단지 연계를 통해 산업생태계를 전환하고 순천·광양·여수 3개 시 협력을 통해 기존 주력산업과 순천의 주거·연구·교육 인프라를 연계한 미래산업 일자리 클러스터 조성 구상을 밝혔다.
이어 5대 분야별 도시 재구현 전략을 제시했다. 친환경 안전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해 자원순환형 그린뉴딜 기반 구축과 농촌 영농형 태양광 단지 조성, ESS 전력망 확충을 통한 RE100 기업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문화·관광이 체류로 이어지는 정주도시 조성을 위해 기숙형 국제학교 유치와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순천만 관광공사' 설립을 제안했다.
또 원도심 공동화 해소와 농어촌 디지털 전환, 디지털 농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균형도시를 구현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스마트 상권 조성과 세제 지원 확대 방안도 내놓았다. 아울러 시민 참여 확대와 행정 혁신을 통해 시민주권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와 함께 유소년·청장년·노년층 3세대가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전남 동부권 24시간 영유아·소아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야간 소아과 및 24시간 약국 확충, 비대면 진료 확대를 제시했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지역 취업 사회책임제'를 도입하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국가 지정 암치료센터 유치와 치매 환자 간병비 지원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출마예정자는 153공약을 시민과의 약속으로 규정하며 정책 추진 주체를 시민, 국회의원, 시민단체, 대학, 언론, 순천시 공직자로 명시하고 공약 이행 과정을 공개해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순천이 생태와 관광,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부권 통합 거점도시이자 미래 첨단산업 경제도시로 도약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 지방정부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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