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천 최병진 기자]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책임감을 강조했다.
정관장은 3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정관장은 승점 18로 최하위 7위에 머물러 있으며 한국도로공사는 1위(승점 52)에 올라 있다.
6연패에 빠져 있는 정관장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치러진 5R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0-3 완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의 공백 속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고 감독은 이례적으로 선수단을 강하게 질책했다. 그는 “인기만 생각하다 보니 기량 발전에 소홀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팀 전력의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선수단의 태도를 향한 강한 메시지였다.
경기 전 고 감독은 “훈련이나 경기에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배구는 지금 인기 스포츠이지 않나. 팬들을 위해서라도 절대 그런 모습이 나와서는 안 된다.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다. 프로 배구를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해주기에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선수가 빠져 있기에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 좋은 경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팬들도 (현재 상황을) 이해하는 부분이 있다고 알고 있다. 그럼에도 팬들이 원하는 모습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관장은 지난 4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꺾은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자네테가 있었는데”라며 웃은 고 감독은 “우리가 1세트를 딴다면 또 다음 세트도 알 수 없고 경기도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올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박여름이 먼저 출전한다. 박여름은 올시즌 5경기에 출전하며 8득점을 올렸다. 사령탑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력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염혜선이 훈련에서 몸이 많이 올라왔기에 먼저 출전한다. 가능하면 풀 경기를 소화시키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