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이택근이 '불꽃야구'와 '최강야구'의 소송전을 지켜보는 제3자의 입장에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현 야구 해설위원 이택근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택근은 '불꽃야구(전 '최강야구')' 출연 이유와 대표 야구 프로그램간의 법적 분쟁을 지켜보는 심정을 밝혔다.
먼저 야구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처음엔 별생각 없었다. 지금 되새겨 보면 운의 작용도 있다.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야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더라. 열심히 하게 되는 가장 큰 동기부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 은퇴를 했지 않느냐. 그때의 그 시간이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지 알 수 있다. 선수 시절 우리는 영원할 줄 알고, 그 시간이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 시간인지 인지하지 못한 채 야구를 했다"면서 "이제는 '불꽃야구'가 '내일이라도 당장 없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간절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고 했다.



'최강야구'와 '불꽃야구'의 법적 분쟁을 옆에서 지켜보는 마음은 어떨까. '최강야구'는 또 시즌 중단을 예고한 상황이다. 그는 "'최강야구'도 같이 흥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최강야구'에 있는 선수들이 걱정되고 안타깝다. 자식이 있는 가정의 가장으로서 내 선택이 물론 중요하지만,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까 봐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법적 분쟁 중이지만 장시원 PD는 '불꽃야구'는 계속된다고 밝힌바. 이택근은 "한 번도 안 한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 사람들마다 할 수 있는 게 정해져 있다. 나는 출연진 중 한 명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몸을 만들어서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만들고 있다"며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저작권 분쟁 중인 JTBC '최강야구'와 스튜디오 C1의 '불꽃야구'는 오는 27일 법정에서 본격적으로 맞붙는다. 서울중앙지법은 JTBC가 장 PD와 스튜디오 C1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금지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연다.
앞서 법원은 '불꽃야구'가 '최강야구'의 성과를 무단 사용했다고 판단해 제작·유통을 금지했고, 스튜디오 C1은 이에 반발하며 시즌2 제작 의지를 밝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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