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같은 DP 선수지만 수준이 달라'…'월드컵 대결' 멕시코 공격수, MLS 소속팀서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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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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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멕시코 대표팀의 공격수 로자노가 사실상 소속팀에서 쫓겨났다.

샌디에이고의 디렉터 힙스는 11일 미국 CBS 등 현지 매체를 통해 "우리는 로자노에게 향후 우리 팀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달했다. 결코 가볍게 내려진 결정이 아니다. 구단주부터 경영진, 바라스 감독까지 모두 상의한 내용이고 팀 구성원들에게도 전달한 내용"이라며 "로자노의 지난 시즌 공헌과 그가 보여준 활약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경기 스타일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양측 모두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모두는 로자노를 존중한다. 서로에게 맞지 않을 뿐이었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고 언급했다.

로자노는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와 나폴리(이탈리아) 등 유럽무대에서 활약한 가운데 지난해 샌디에이고에 합류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활약했다. 나폴리에선 지난 2022-23시즌 김민재와 세리에A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

로자노는 지난 시즌 MLS 27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 로자노는 샌디에이고가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영입한 지정선수(Designated Player·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선수)였지만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됐다.

MLS는 13일 2026시즌 주목해야 할 선수 변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로자노와 샌디에이고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라며 로자노의 거취를 조명했다. MLS는 로자노는 지난 시즌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교체된 순간부터 이미 미래가 예견되었을지도 모른다. 로자노는 라커룸에서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로자노는 지난해 10월 열린 휴스턴전 이후 라커룸에서 발생한 언쟁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로자노는 "나는 열정적이고 경쟁심이 강하고 항상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싶어한다. 때로는 그런 강렬한 감정이 내 본모습이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맞지 않는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는 올바른 방식으로 반응하지 않았다"며 사과했지만 결국 샌디에이고와의 결별은 피하지 못했다.

로자노는 지난 2016년부터 멕시코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A매치 75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트렸다. 로자노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경기를 포함해 멕시코가 한국을 상대로 치른 최근 3번의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멕시코 공격을 이끌었다. 로자노가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멕시코는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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