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갓 구워낸 빵의 온기만큼이나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직접 구운 디저트로 아이들에게 달콤한 시간을 선물하는 ‘베이킹프렌즈 봉사단’이다.
지난 2019년 7월 첫걸음을 뗀 베이킹프렌즈 봉사단은 포항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매월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모여 빵과 과자를 직접 만드는 재능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단원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수제 간식’을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일상을 선물하겠다는 취지다.
베이킹프렌즈 봉사단의 꾸준한 행보는 최근 포항제철소 ‘올해의 봉사상’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이 상은 봉사 참여도와 성과, 사회적 공헌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모범이 되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참사랑교통봉사단과 함께 단체상을 거머쥐며, 포항제철소 내 42개 재능봉사단 중에서도 으뜸가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봉사단은 계절과 아이들의 선호도를 세심하게 고려해 메뉴를 선정한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정성을 가득 담은 ‘메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150개를 직접 제작해 대도동의 ‘행복한 홈스쿨’과 ‘다정다감’, 상도동의 ‘열린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평상시에도 소금빵, 머핀, 수건 케이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품목을 회당 200개씩 정기적으로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이예은 베이킹프렌즈 봉사단장은 “아이들이 빵을 받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때 단원들이 느끼는 뿌듯함이 더 크다”며 “일상에서 나누는 이 작은 달콤함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사단은 이번 봉사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을 더욱 뜻깊은 곳에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3월까지 진행되는 정규 봉사 활동 시, 거리가 멀어 그동안 간식 지원의 손길이 잘 닿지 못했던 기계면과 청하면 소재의 지역 아동센터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기로 한 것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베이킹프렌즈를 비롯해 총 42개의 재능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의 누적 봉사 시간은 약 15만 시간을 기록했으며, 이는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 사회와 공존하려는 포스코의 핵심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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