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진주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주시지부(이하 공무원노조, 지부장 김영태)는 올해 임용된 신규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4시간에 걸쳐 노동조합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로서 기본자세를 비롯해 공무원노조의 역사와 역할, 공무원 정치기본권,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해소 등 주요 노조 현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정보통신과의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온라인 설문 도구인 ‘멘티미터(Mentimeter)’를 활용해 신규 공무원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했다.
설문은 공무원이 된 이유와 공직에 입문한 후 느낀 점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응답 결과가 즉시 화면에 공유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설문 결과 “아기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라서”, “진주에 정착하고 싶어서” 등 긍정적인 답변이 있는 한편, “생각보다 업무가 많다”, “절차가 복잡하다” 등 업무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콜포비아(전화 공포증)”, “이직 준비” 등의 답변과 이후 교육은 공무원노조의 역사와 역할을 중심으로 공직사회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특히 현재 공무원노조의 주요 현안인 공무원 정치기본권의 필요성과 공무원연금 제도에 대한 교육과 소득공백 해소를 위한 노조의 역할과 활동이 상세히 소개됐다.
아울러 이 교육에서 연도별 단체교섭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노사 협력이 조합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으로 이어진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노조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노사 간 협력이 가져온 긍정적인 결과로, 신규 공무원들에게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노조 교육에 대해 다소 망설였지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시간이 금방지나갔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노동조합이 보다 가까운 존재로 느껴졌고, 노사 협력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에 임용섭 기획행정국장이 참석해 자신의 수험생활 경험담 공유를 통해 “여러분의 경쟁자는 세계에 있으며, 끊임없이 자신을 성장시켜야 한다”라며 “인간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업무중 문제나 갈등이 발생하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소통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임 국장은 청렴도 1등급 달성 과정에서의 노력과 노조의 역할을 설명하며 “건전한 노사문화가 행정 경쟁력 제고로 이어진다”라며 “청렴도1등급은 특정 부서나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만들어낸 가치며 이 성과를 지속해 나가는 주체는 바로 오늘 교육에 참석한 신규 공무원이다”고 말했다.
공무원노동조합 김영태 진주시 지부장은 “노동조합이 신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공무원들에게 노동조합의 역할과 필요성을 알리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김 지부장은 “노사가 함께 만든 이번 행사와 같이 서로 상호 협력하면 행정의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며 “향후 노조만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노사가 참여해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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