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209홈런 3루수 브레그먼, 5년 1억7500만달러에 컵스행…알고 보니 2년 전부터 영입시도, 터커 돌아오면 대박

마이데일리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브레그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난 두번의 오프시즌마다 알렉스 브레그먼(32)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카고 컵스가 FA 3루수 최대어 브레그먼을 영입했다.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컵스와 브레그먼이 5년 1억75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브레그먼은 2024-2025 FA 시장에서 3년 1억2000만달러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었고, 1년만에 옵트아웃을 행사해 다시 FA 시장에 나온 상태였다.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브레그먼./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레그먼은 2024시즌 145경기서 타율 0.260 26홈런 75타점 OPS 0.768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마음에 드는 계약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2025시즌 성적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114경기서 타율 0.273 18홈런 62타점 OPS 0.822였다.

출전 경기수나, 기본적인 스탯에서 2024시즌보다 크게 나을 건 없었고, 이번엔 장기계약에 사인했다. 나이가 그렇게 적은 편도 아니고, 여기서 FA 3수를 선언하면 좋을 게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 1억7500만달러 계약 자체가 그렇게 나쁜 계약도 아니다.

더구나 컵스는 지난 두 번의 FA 시장에서 브레그먼을 원했다는 게 MLB.com의 보도다. 1년 전 FA 시장에선 브레그먼에게 4년 1억1500만달러 계약을 제시했으나 퇴짜를 맞았다. 그러나 이번엔 결국 사인을 받아냈다.

컵스는 전통적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강자지만, 근래 명성에 걸맞은 행보는 아니었다. 작년엔 92승70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간 것에 만족했다. MLB.com은 컵스가 브레그먼의 타격 및 수비력, 리더십 등을 두루 높게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컵스는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트레이드로 에드워드 카브레라를 영입했다. 오프시즌에 차근차근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컵스는 FA 최대어 카일 터커(29)를 붙잡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 만약 컵스가 터커를 붙잡는다면 엄청나게 전력이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터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행이 가장 유력하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보도다.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브레그먼./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터커는 올 겨울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진출했고, 컵스로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기 때문에, 컵스가 라인업에 추가할 다른 임팩트 배트를 찾을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라고 했다. 외야수 보강이 있을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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