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장충 심혜진 기자] KB손해보험 아시아쿼터 야쿱이 팀을 잠시 떠났다.
KB손해보험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야쿱은 지난 시즌 전반기가 끝나고 호주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맥스 스테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를 대신해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아시아 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을 여러 차례 상대했다.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한국과 3~4위전에서 23점을 올리며 한국의 결승 진출을 좌절시킨 바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25 AVC 네이션스컵에서도 한국과 준결승에서 맹활약하며 바레인을 정상에 올렸다. 이 대회 MVP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야쿱은 지난 시즌 V-리그 14경기에 나서며 169점 공격 성공률 49.13% 리시브 효율 30.96%를 기록했고, KB손해보험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 체제에서 로테이션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올 시즌 21경기 194득점 공격성공률 51.52%, 리시브효율 25.15%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웜업존에서도 야쿱의 보이지 않았다.
구단에 따르면 몇 주 전부터 가족 문제로 고민해오던 야쿱은 하현용 감독 대행과 면담을 통해 바레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고, 지난 9일 바레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경기 후 만난 하 대행은 "야쿱은 출국했다. 야쿱과 이야기를 해보니 몇 주전부터 집에 일이 있다고 했다. 본인이 가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갔다 오라고 했다"고 팀을 떠난 사실을 밝혔다.
이어 "본인도 안타까워하고 있다. 자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아쉬워했다"면서 "언제 다시 돌아올지는 확답 받지 못했다.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으로서는 그래도 대비는 해야 할 터. 하 대행은 "혹시 몰라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영상을 찾아보고 있다"고 했다.
이후 관계자는 "야쿱이 최대한 해결하고 돌아오겠다고 해서 떠난 것이라 계약은 유지 상태다. 본인이 돌아오지 못한다고 하면 차선책을 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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