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주전 3루수 맥스 먼시가 팀 분위기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먼시는 최근 스포츠넷 LA에 출연해 "오프시즌은 정말, 정말 짧지만 그게 바로 이상적인 형태다"라고 돌아봤다.
그에 따르면 다저스 선수들은 긴 시즌을 치르고도 다른 팀들보다 더 이른 시점에 다음 시즌 준비를 한다고 한다.
2025년 다저스의 여정은 길었다. 일본 도쿄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을 치르며 다른 28개 팀보다 빠르게 시즌을 시작했다.
정규시즌 93승 6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밀워키 그리고 토론토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월드시리즈도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렇게 다저스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다.
어느 팀보다 가장 빨리 시즌을 시작하고 가장 늦게 끝난 다저스의 2025년이었다.
하지만 쉴틈이 없다. 바로 2026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먼시는 "짧은 오프시즌이 이상적이긴 하지만 너무 짧아지면 회복할 시간이 없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따.
이어 "대부분의 선수들은 오프시즌에 들어가면 2주에서 한 달정도 완전히 쉰 뒤 훈련을 다시 시작한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그럴 시간이 없다. 곧바로 훈련에 복귀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몸이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갖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다저스는 2025년만 길었던 게 아니다. 2024년에는 한국, 고척에서 서울 시리즈로 샌디에이고와 개막전을 치르며 일찍 시즌을 시작했다.
먼시는 "가장 긴 시즌을 2년 연속 보내고 있는 셈"이라면서 "이 상태로 긴 시즌을 계속 치르다 보면 결국 어딘가에서 무너지는 선수들이 나오게 된다. 회복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강팀의 일원으로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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