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 '안전 최우선' 새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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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가 화재 사고의 아픔을 극복하고 함평 신공장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는 함평공장 건설 현장에서 노사 공동 안전기원제를 열고 안전경영 실천 의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 이날 빛그린일반산업단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정일택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과 노조, 시공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노사 모두가 함께한 이번 기원제에서 참가자들은 함평공장 건설의 무재해 현장 달성을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안전의식 고취와 더불어 ‘안전 최우선’이라는 금호타이어의 경영원칙을 재확인했다.

행사는 기원제와 대표 인사말, 안전생산혁신본부장의 기원문 낭독, 제례와 기념촬영, 음복 순으로 치러졌다.  

정일택 대표는 "함평신공장은 금호타이어의 미래 도약의 초석이자, 기술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위한 핵심 기지다. 기술적 혁신도 중요하지만 그 어떤 가치보다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기원제가 신공장 성공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 모두가 안전에 주인의식을 갖고 현장을 완성하자"고 말했다.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정종오 대표지회장 역시 "안전하고 사고 없는 현장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 광주공장 화재 이후 신속한 대응과 지역사회 소통에 집중해왔다. 피해 주민들에 대한 선제적 보상과 지역사회 및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 신공장 1단계에는 약 6609억원이 투입된다. 완공 후 연 530만 본의 타이어와 700만 본 규모의 정련고무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첨단 스마트 제조설비와 친환경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 효율성, 품질 경쟁력 제고 등 제조 역량 고도화를 꾀한다.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확대에도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금호타이어는 함평신공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와 지속성장 기반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현장의 안전관리 고도화와 친환경 경영 체제 정착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 실현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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