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초대형 영입' 실패 대위기...리버풀 전설, '1275억 괴물 공격수' 비판! "1순위 ST 되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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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요케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빅토르 요케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아스날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날)를 향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영국 ‘스탠다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캐러거는 여름 이적생 요케레스보다 미켈 메리노를 아스날의 현재 1순위 스트라이커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국적의 요케레스는 2023년 여름 스포르팅으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맞았다. 첫 시즌 리그에서 2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는 54골 12도움을 올리며 리그 2연패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괴물 같은 득점력에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고, 아스날은 7350만 유로(약 1275억원)의 거액을 투자하며 요케레스를 영입했다.

빅토르 요케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아스날 이적 이후 요케레스의 존재감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에서 7골에 그쳤고, 시즌 초반에는 잦은 부상으로 결장도 반복됐다. 반면 미드필더 출신의 메리노는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며 5골 3도움을 기록, 요케레스보다 더 나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캐러거는 “요케레스가 합류했을 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전 평가가 완전히 확신을 주지는 못했다. 아스날은 유럽 최상위 레벨의 구단이며, 그 기준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미켈 메리노./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아직 아스날에서의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그런 평가가 나온 이유가 어느 정도 보이고 있다. 요케레스가 아스날의 확실한 1순위 스트라이커가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기준에서는 메리노가 우선순위에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메리노는 해당 위치에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보다는 폴스 나인에 가까운 역할이다. 카이 하베르츠 역시 비슷한 유형”이라며 “아스날이 우승을 노린다면 가브리엘 제주스, 요케레스, 메리노, 하베르츠 모두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들 중 누구도 아스날이 오랫동안 찾아온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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