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눈앞에 펼쳐진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시몬스 테라스’ 연말 파티 현장 가보니

마이데일리
시몬스가 경기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및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잔디 정원에 배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방문객들. /심지원 기자

[마이데일리 = 이천 심지원 기자] “반려동물과 연말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방문하게 됐어요.”

반려동물과 동반할 수 있는 연말 공간을 찾던 서연희(37)씨는 연말을 맞아 시몬스 테라스를 처음 찾았다. 서 씨는 “아직 전부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귀엽다”며 “크리스마스 트리가 특히 예뻐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시몬스가 올해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산실로 불리는 ‘시몬스 테라스’는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몬스터 콘셉트 조형물, 무료 공연까지 더해지며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20일 찾은 경기 이천시 위치한 시몬스 테라스에 도착하니 입구부터 수많은 인파가 붐비며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시몬스는 2018년 테라스 개관 이후 이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및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몬스터 파티 플래너 ‘바코’, ‘버보’, ‘피지’, ‘포포’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콘셉트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시몬스가 경기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및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잔디 정원에 배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심지원 기자시몬스가 경기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및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중정 공간에 설치된 헤드셋을 쓴 몬스터 ‘피지’ 대형 조형물. /심지원 기자

잔디 정원으로 들어서자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다. 몬스터 파티 콘셉트에 맞춰 트리에는 몬스터 캐릭터의 야광봉과 눈 스티커가 더해졌다. 아이들은 캐릭터를 가리키며 부모의 카메라 앞에 섰고, 연인들은 트리 앞에서 자연스럽게 포즈를 잡았다.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도 인증샷을 남기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정원 중앙에는 UFO 조형물이 설치돼 ‘불시착한 파티’ 장면을 구현했다. 곳곳에 배치된 몬스터 캐릭터들은 자연스럽게 포토존 역할을 하며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중정 공간에 들어서자 분위기는 한층 더 역동적으로 바뀌었다. 헤드셋을 쓴 몬스터 피지 대형 조형물을 중심으로 퍼플과 핑크 색감의 조명, 버보와 포포 캐릭터 오브제가 어우러지며 파티장을 연상케 했다. 방문객들은 “여기서도 한 장 더 찍자”며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췄다.

그로서리 스토어 내부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채워졌다. 미니 트리와 반짝이는 오너먼트(장식품)가 테이블과 함께 어우러졌으며 몬스터 파티 콘셉트의 시즌 한정 메뉴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시즌 한정 컵케이크를 구매하려는 방문객들로 긴 대기줄이 만들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테라스’ 그로서리 스토어 2층 바스킷볼 코트에서 펼쳐진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공연 모습. /심지원 기자

올해 행사에서는 시몬스 테라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 콘서트도 마련됐다. 그로서리 스토어 2층 바스킷볼 코트에서 열리는 특별 공연에는 지난 6일과 13일에는 가수 경서와 래퍼 딘딘이 각각 무대에 올라 시몬스 테라스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에는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공연자로 나서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로 힐링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 공연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성악 공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오후 4시에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몬스는 본사가 위치한 이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마켓’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4~5월 열린 파머스 마켓에는 1만1000명이 방문해 약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및 일루미네이션 역시 해마다 열리며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실제 지난해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행사 기간에는 약 10만명이 방문했고, 인근 식당 매출도 30% 이상 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천시장 등 지역 주요 관계자들의 방문과 이천시 주관 프로그램 연계도 이어지며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내고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 공간으로서 시몬스 테라스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몬스 테라스는 침대의 역사를 소개하는 브랜드 뮤지엄 ‘헤리티지 앨리’를 비롯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매트리스 기술 체험 공간 ‘매트리스 랩’ △테라스 스토어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의 플래그십 스토어 ‘N32 테라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시몬스가 경기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및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중정 공간에 설치된 퍼플과 핑크 색감의 조명, ‘버보’와 ‘포포’ 캐릭터 오브제. /심지원 기자경기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테라스’ 그로서리 스토어 내부. /심지원 기자경기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테라스’ 그로서리 스토어 내부. /심지원 기자경기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테라스’ 그로서리 스토어 내부. 이번 시즌 한정 판매되는 몬스터 ‘버보’를 모티브로 한 컵케이크가 쇼케이스 안에 놓여져 있다. /심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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