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페르난데스 영입 준비를 하고 있다. 그들은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60억원)를 지불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킥 능력을 갖추고 있다. 뛰어난 시야로 공격을 전개하며 직접 마무리하는 골 결정력도 선보인다. 그는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에 적지 않은 8,000만 유로(약 1,380억원)를 투자했다.
이적료에 대한 우려와 달리 페르난데스는 곧장 맨유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페르난데스는 반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 8골 7도움을 올렸고 다음 시즌에는 전체 58경기 28골 18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ㄴ겼다.
그는 현재까지 맨유 소속으로 공식전 307경기를 소화하며 103골 93도움으로 19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에는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300경기를 기념했다.


최근에는 거취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여름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다시 페르난데스를 주목하고 있다. 페르난데스 또한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그때 맨유가 나를 떠나보내려 한다는 걸 느꼈고 마음이 매우 아팠다”고 고백했다.
페르난데스는 "최고 수준의 클럽에서 경쟁을 펼치고 싶었다"며 잔류 이유를 설명했지만 이를 통해 그가 맨유의 '매각 불가'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공개가 된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근래 페르난데스와 연결이 된 뮌헨의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뮌헨은 해리 케인을 30대에 영입했음에도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걸 보고 페르난데스 또한 그러한 역할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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