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기적도 수습 불가'…'황희찬 선발 출전' 울버햄튼 EPL 10연패, '잔류 성공 가능성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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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 울버햄튼이 브렌트포드에 완패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44분 교체 됐다. 울버햄튼은 최근 10연패와 함께 2무15패(승점 2점)의 부진을 이어가며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황희찬은 브렌트포드전에서 89분 동안 활약하며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42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황희찬은 한 차례 키패스와 패스 성공률 67%를 기록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브렌트포드는 후반 18분 포터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브렌트포드는 후반 38분 포터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브렌트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영국 BBC는 '프리미어리그 33시즌 동안 크리스마스 당일 최하위에 머물고 있던 팀이 잔류한 경우는 네 번뿐이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22-23시즌의 울버햄튼'이라며 '울버햄튼은 올 시즌 승점을 단 2점만 획득했고 잔류권과의 격차는 무려 승점 16점이나 된다. 최하위 울버햄튼이 다시 한번 잔류하기 위해선 크리스마스의 기적 뿐만 아니라 새해, 발렌타인데이, 부활절의 기적까지 일어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크리스마스에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팀이 잔류에 성공한 비율이 12%에 불과했던 것을 언급했다.

올 시즌 초반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는 울버햄튼은 지난달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했지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에드워즈 감독 부임 후 6전전패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10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에드워즈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황희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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