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GS칼텍스가 3위로 올라섰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19, 25-17)로 승리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GS칼텍스는 승점 22점(7승 8패)을 기록하며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승점 22점 7승 8패)과 승점, 다승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섰다. 정관장은 홈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와 함께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30점을 올렸고, 오래 기다렸던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도 11월 1일 한국도로공사전 이후 48일 만에 복귀전에서 9점을 기록했다. 최유림과 오세연은 블로킹 7개를 합작했다.
정관장은 많은 기대를 모았던 몽골 출신 자미안푸렙 엥흐서열(등록명 인쿠시)가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1점을 올렸다. 주전 세터 염혜선도 부상을 이겨내고 이날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도 23점, 정호영 1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정관장은 세터 염혜선, 아웃사이드 히터 인쿠시-이선우, 미들블로커 박은진-정호영, 아포짓 스파이커 자네테, 리베로 노란이 먼저 나왔다. GS칼텍스는 세터 김지원,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권민지, 미들블로커 최유림-오세연,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 리베로 유가람이 선발 출전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8-9에서 염혜선의 서브 범실, 오세연의 서브에이스, 최유림의 블로킹으로 11-9를 만들었다. 이어 11-10에서 최유림의 연속 블로킹이 정관장 코트를 흔들었다. 그렇지만 정관장도 권민지의 공격 범실, 자네테의 공격 득점으로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1세트 치열한 승부, 정관장이 승자가 되었다. 20-21에서 유서연의 서브 범실, 인쿠시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상대 범실로 23-21로 달아났다. 정관장은 24-22에서 실바의 퀵오픈을 정호영이 블로킹하면서 1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2세트 초반 흐름도 정관장이 가져갔다. 4-4에서 자네테의 시간차 공격과 서브에이스, 박은진의 속공으로 7-4를 만들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었다. 7-9에서 실바의 3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유서연의 서브에이스가 나왔다. 이후 GS칼텍스가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레이나가 교체 출전했다. 레이나는 15-14에서 공격 득점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또한 김효임은 인쿠시를 상대로 한 목적타 서브가 통했다.

GS칼텍스는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정관장도 계속해서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최유림의 속공과 함께 2세트를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1-1을 맞췄다.
GS칼텍스는 3세트에도 6-6에서 인쿠시의 공격 범실, 김지원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이후 또 한 번 레이나 투입을 통해 점수 차를 벌렸다. 레이나는 전위 세 자리만 소화하고 나가는 와중에도 득점 생산력이 좋았다. GS칼텍스도 덕분에 앞서갈 수 있었다. 정관장은 리시브 불안에 공격까지 터지지 않읗면서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GS칼텍스는 4세트 5-7에서 연속 5점을 가져오며 단번에 역전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이선우를 빼고 박여름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효과는 없었다. GS칼텍스는 서브를 통해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달아났다. 위기는 없었다. 19-15에서 연속 5점을 가져오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상대 범실을 마지막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매조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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