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늪... 사령탑은 핑계대지 않았다 "원정이라서 연패 길어진 것 아냐, 해결해 나가야 한다" [MD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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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KOVO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연패 탈출에 의지를 불태웠다.

KB손해보험은 18일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맞대결을 갖는다.

KB손해보험은 7승 8패(승점22)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4연패에 빠져있다. 특히 최근 원정 3연패다. 체력적 문제가 없지는 않을 터.

경기 전 만난 카르발류 감독은 "당연히 홈팀으로 홈 경기장에서 경기 치르는 것이 편하다. 시즌 전부터 우리가 18경기를 원정에서 치르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잘 관리해야 한다"면서 "원정이라서 연패가 길어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영향을 줄 순 있어도 극히 일부분이다. 앞으로 해결해 나가고 어떻게 이겨낼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4연패를 돌아본 카르발류 감독은 "일단 경기력이 상대 팀보다 좋지 못했다. 직전 경기였던 한국전력전에서는 사이드아웃을 잘 가져갔지만 반격을 하지 못했다. 서브는 잘 들어갔지만 오히려 상대 서브를 막지 못했다"며 "여러 요소들이 어려운 순간을 만들어낸다. 이런 부분을 빨리 파악하고 돌파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패 기간 중에는 그런 부분들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주전 세터 황택의가 돌아온 것은 고무적이다. 카르발류 감독은 "세터와 공격수 호흡은 어느 팀이든 중요하다. 우리는 주전 세터 황택의였기 때문에 더 어려움을 겪었다.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노력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며 "황택의는 한국전력전에서 복귀했다. 앞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들은 작은 부상을 안고 뛰는 중이다. 카르발류 감독은 "V-리그는 5~6개월 동안 일주일에 2경기를 치른다. 전력이 다 좋기 때문에 쉬운 경기가 없다"며 "어떤 선수를 체력적 이유로 뺄 수 없는 조건이다. 특히 주전들은 계속 뛰어야 한다. 트레이너들이 관리해주고 있다. 메디컬 이슈를 컨트롤 하고 운동량도 조절하면서 최적의 몸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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