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전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성공한 덕후'의 면모를 또 한 번 인증했다.

최강창민은 16일 자신의 SNS에 "홍창기 선수 결혼식 축가 다녀온 날. 신명 나는 덕후 생활한 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소는 지난 14일 백년가약을 맺은 프로야구 LG 트윈스 홍창기의 결혼식장으로, 최강창민은 신랑·신부를 위해 직접 축가를 부르며 특별한 축하를 전했다.
그는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LG 트윈스의 열혈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0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는 직접 경기장을 찾아 유광점퍼를 착용한 채 응원에 나서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VIP석이나 테이블석이 아닌 일반석에서 다른 팬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이며 응원하는 모습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강창민은 지난해 1월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LG 트윈스 주장 오지환을 만나며 팀의 29년 차 '찐팬'임을 인증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콘서트나 앨범 홍보도 없이 오지환 선수를 뵙기 위해 왔다"며 "이렇게 가까이서 만나는 건 처음인데, 사회에서 이룰 수 있는 영광을 다 이룬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에 오지환 역시 방송 이후 동방신기 정규 9집 발매와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케이크를 선물하며 화답, 훈훈한 장면을 완성했다.
한편, 최강창민이 속한 동방신기는 내년 4월 25~26일 일본 닛산 스타디움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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