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파격 결단! 프랭크 감독 후임 후보 선정 완료!…"거취 논의 시작돼" PL 중위권 팀 사령탑 거론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프랭크의 후임으로 풀럼 감독 마르코 실바를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7위에 머무르며 경질당했다.

토트넘은 브렌트퍼드를 이끌고 있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데려왔다. 하지만 올 시즌 PL 11위로 처져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3승 2무 5패로 부진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시즌 초반의 어려운 흐름 속에서 프랭크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을 잠재적 후보 명단을 작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며 "프랭크 체제에서 25경기 10승에 그치자, 토트넘 수뇌부는 시즌 전개 방식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이미 프랭크의 장기적인 거취를 둘러싼 내부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컷오프사이드'는 실바 감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바 감독은 지난 2021년 7월 풀럼 지휘봉을 잡았다. 그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으로 이끈 그는 풀럼을 PL 중위권 팀으로 자리 잡게 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실바는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 그리고 ‘최상위 후보’로 평가받는 전 토트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함께 유력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글라스너 감독도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며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의 계약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프랭크는 북런던에서의 어려운 출발 속에 토트넘에서 점점 커지는 압박을 느끼고 있다"며 "토트넘 고위 인사들은 여전히 성적 반등을 기다리고 있지만, 프랭크는 시즌 중 경질을 피하고자 조속히 경기력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