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지드래곤(37·권지용) 콘서트 티켓을 암표로 거래하려던 중국인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4일 오후 1시께 서울 고척스카이돔 인근에서 지드래곤 콘서트 암표 거래를 시도한 6명을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미리 거래 장소를 정하고 콘서트장 인근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된 이들 중 4명은 중국 국적이었다. 경찰은 출국이 임박한 1명에겐 과료 16만원을 부과했고 나머지 5명은 즉결심판에 넘겼다.
지드래곤의 콘서트 티켓 암표 문제는 국내에서만 문제는 아니었다. 지난 8월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지드래곤 콘서트 티켓 관련 사기 피해 신고 30여건이 홍콩 경찰에 접수됐다. 피해 금액은 총 61만 홍콩달러(약 1억 777만원)에 달했다. 또 대만에서도 지드래곤 공연 티켓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웃돈을 얹어 판매해 2000만 대만달러(약 9억원)를 챙긴 암표상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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