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태헌이 너무 바빠 연애할 시간이 없다고 털어놨다.
태헌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넥스트 태헌’에 “제아 태헌, 첫 취객에 멘탈 나감… 왜 갑자기 반말을? / 평화로웠던 야간 운행… 5시간 만에 빨간 갓등 켜고 달린 충격적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8분, 태헌은 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그는 “밥 먹을 시간이 아깝다. 밥 먹는 시간을 줄여 일해야 한다”며 편의점에서 김밥과 에너지바 등 간단한 먹거리를 구입했다.
태헌은 “하루 12시간 택시를 운전해 30만 원을 버는 것이 목표”라며 “그렇게 하면 내가 12만 원을 가져간다”고 수입 구조를 설명했다.
이날 그는 스웨덴인, 중국인 등 다양한 국적의 승객을 태우고 서울 곳곳을 운행했다.

자신을 알아본 한 승객에게는 “광희도 지금 바쁘고, 박형식도 그렇다. 잘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다음이 저라고 생각한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구독자가 10만 명이 넘으면 108배를 하러 가겠다”고 공약을 내세웠지만, 승객이 “힘들다”고 하자 곧바로 “포기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잘생겼는데 왜 안 데려갔나”고 묻자, 태헌은 “연애할 시간이 없다. 팬분들도 저를 삼촌이라고 부른다”며 웃어 보였다.
앞서 태헌은 지난 9월, 공사장에서 일하는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2023년 생활고를 고백했던 그는 배달·택배 아르바이트를 거쳐 돼지김치집에서 요식업 경력을 쌓았고, 해당 체인 대표와 함께 중화요리 전문점을 새롭게 개업해 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
태헌은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서 “요식업은 잠시 내려놓고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지인분께서 주신 일이라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임하고 있다. 주로 바닥을 기계로 미는 ‘미싱’이나 삽질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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