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조예원 인턴 기자] 조나단과 ITZY 채령이 다정한 찜질방 데이트를 즐겼다. 19일 조나단의 유튜브 채널에는 '채령이랑 피 땀 눈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제목 그대로 두 사람은 찜질방과 매운 돈가스에 도전하며 '피(?), 땀, 눈물'을 흘리는 하루는 보냈다.
두 사람은 산책길에서 만나 각자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을 이야기했다. 채령은 매운 돈가스를, 조나단은 찜질방을 이야기했다.
조나단은 "난 더운 걸 못 참겠어서"라고 말하며 찜질방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채령은 "나 찜질방 좋아해. 난 혼자 가. 찜질방을 아침, 낮에도 가고 스케줄 전에 자극적인 걸 먹었다? 그럼 다음 날 찜질방에 혼자 가서 땀을 쫙 빼고서는 스케줄 가고"라며 찜질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운동으로 땀을 내려면 진짜 많이 해야 되잖아. 근데 찜질방은 내가 가만히 있는데도 알아서 땀이 나잖아 그게 너무 좋아"라며 이유를 덧붙였다.

찜질방에 도착한 뒤 두 사람은 매점으로 향했다. 조나단이 "드라마에서 많이 봤는데"라며 계란을 쥐자, 채령은 "한 번에 깨야 안 아픈 거 알지. 어설프게 하면 아파"라며 계란 깨기를 시작했다. 조나단이 한 번에 계란을 박살 내자 채령은 "되게 살살 친 거 같은데 바로 깨지네"라며 놀라워했다. 조나단은 "머리가 진짜 두꺼워"라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채령은 "나도 한번 해볼까? 한 번 해줄래?"라며 부탁했지만 조나단이 한 번에 깨는 데 실패해 두 사람이 투닥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찜질에 들어가자 채령은 '찜질방 고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시간이 지나도 계속 보송한 모습을 유지한 반면, 조나단은 금세 활력이 떨어졌다. 이를 본 채령은 "그럼 불가마를 못 가겠다 오빠는"이라며 아쉬워했다. 조나단이 "갈 수 있어 이 정도는"이라고 의지를 보이자 "숨 못 쉴 수도 있어"라며 경고했다. "그래서 나는 원래 마스크를 해. 찜질방 전용 마스크가 있어."라며 고인물다운 내공을 뽐냈다.

불가마 앞에서도 채령의 배려는 이어졌다.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모래시계를 들고 "갈 수 있겠어? 이거 끝날 때까지만 하고 오자. 오빠 초보니까 이만큼만"이라며 든든한 동생의 모습을 보였다.
찜질 중 두 사람은 인생 이야기도 나눴다. 연습생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조나단이 "연습생을 얼마나 했어?"라고 물었다. 채령이 "나는 5년 정도 했어"라고 답하자, "와 어떻게 참아 그거?"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채령은 "참는 게 아니라 버티는 것 같아. 참는 거 내 의지로만 참는 건데, 버티는 거는 어쩔 수 없음이 약간 섞여 있는 거지"라며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후 매운 돈가스 도전을 끝으로 영상은 마무리됐다. 촬영을 마친 채령은 "나 원래 이 정도 텐션까지 가기 쉽지 않거든, 오늘 촬영 너무너무 재밌었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ITZY는 11월 10일 미니앨범 TUNNEL VISION으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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