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위해 뛰었다" 이장우 대전시장, 국회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전

[프라임경제] 이장우 대전시장은 20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여야 주요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내년도 대전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먼저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예결특위 소위 충남권역 이재관 의원, 소위 위원인 강승규·김대식·김기웅·조정훈 의원 등을 면담하고, 예결특위 소위 회의실을 찾아 15명의 소위 위원들에게 대전시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이후 국민의힘 윤재옥·윤영석·김희정·정점식·김미애·서지영·박준태 의원과 지역구 예결특위 위원인 황정아 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해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국민의힘 지도부인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을 만나 대전시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대전시 핵심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이 국회에 건의한 국비 증액 대상 사업은 △(신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 29억6000만원 △(신규)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15억원 △(신규) 3·8 민주의거 기념사업회 사업비 5억원 △(계속)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200억원 증액(총 2000억원) 등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내년도 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전의 미래성장 기반을 굳건히 다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를 뛰어넘어 협력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국회를 찾아 설명드리고 있다. 초당적 협력을 통해 핵심사업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