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대진 완성! '亞 자존심' 일본, '5전 전승' 오스트리아와 준결승 길목 정면충돌[U17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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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U17월드컵 8강 대진. /FIFA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제 8강전이다!'

카타르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8강 대진이 완성됐다. 48강 조별리그를 거쳐 32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열렸고, 8개 팀만이 살아남았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일본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우승후보' 오스트리아와 격돌한다.

일본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오스트리아와 준결승행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서 안정된 전력을 보이며 8강 고지를 밟았다. 조별리그 B조에서 2승 1무 승점 7로 선두를 차지하며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32강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3-0으로 완파했고, 16강전에서 북한과 싸워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앞서 8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오스트리아도 무패 행진을 벌이며 8강 한 자리를 차지했다. 조별리그 L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32강에 올랐다. 32강전에서는 튀니지를 2-0으로 제압했고, 16강전에서는 잉글랜드를 4-0으로 대파했다. 32강전에서 한국을 2-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오른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대승을 올려 큰 주목을 받았다. 5연승 휘파람을 불며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 8강에는 유럽 팀이 절반의 자리를 채웠다.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위스가 8강에 안착했다. 아프리카가 2팀을 배출했다. 부르키나파소와 모로코가 8강에 들었다. 남미의 브라질과 아시아의 일본이 나머지 8강 자리를 채웠다. 북중미와 오세아니아 팀들은 전멸했다.

21일 오스트리아-일본의 맞대결로 8강전 문을 연다. 이어서 이탈리아와 부르키나파소가 승부를 벌이고, 포르투갈과 스위스가 빅뱅을 펼친다. 22일에는 모로코와 브라질이 마지막 8강전을 가진다. 준결승전은 24일 열리고, 3위 결정전은 27일 치러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28일 막을 올린다.

◆ 2025 U17월드컵 8강 대진
오스트리아-일본
이탈리아-부르키나파소
포르투갈-스위스
모로코-브라질

한편, 백기태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32강전에서 잉글랜드에 지면서 일정을 마쳤다. 조별리그 F조에서 2승 1무 승점 7을 적어내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32강전에서 잉글랜드를 만나 0-2로 지면서 8강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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