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규모 6.6 강진 가정 '2025 재난대응 상시훈련' 실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은 19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강력한 지진 발생 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관계기관과 함께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규모 6.6의 강진을 가정한 복합재난 시나리오로 진행됐으며,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인천서구청, 인천서부소방서, 인천서부경찰서, 인천서구보건소, 협력사 등 6개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상시훈련은 서부발전과 지방자치단체, 방재·치안기관 등이 각자 역할과 임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실전과 같이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날 훈련은 정부 상황 보고→초기대응→비상대응→수습·복구 절차에 따라 약 40분간 진행됐다.

복합재난 시나리오에는 △발전소 건물 붕괴로 인한 매몰자 발생 △화재 확산 △암모니아수 누출로 인한 화학물질 위험 등이 포함됐다. 서부발전은 매몰자 구조, 화재 진압, 화학물질 확산 차단과 주민 대피 지원, 전력공급 복구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하며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암모니아수가 인근 산업단지까지 확산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긴급재난문자 발송 △우회 대피로 안내 △화학물질 중화처리 등의 절차를 실제와 동일하게 실행하며 재난 대응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훈련을 지켜본 한 지역주민은 "매년 시기적절한 훈련을 진행해 실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빠르고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고 없이 발생하는 다양한 복합재난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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