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지난 1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0층 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플랫폼이 만드는 새로운 시장 지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회원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습 프로그램 'KINA 특공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한승수 파노믹스 대표는 AI 기반 독자 참여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와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을 거쳐 페이스북 코리아에서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담당했던 전문가다.
한 대표는 "기사 본문에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AI 뉴스챗 기능을 활용하면 독자 유입과 참여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퍼블렉시티 등 대다수 AI 애플리케이션은 자체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뒤 챗GPT·클로드 등의 모델을 활용하는 형태"라며 "텍스트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숫자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서버와 유지보수 비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검색증강생성(RGA) 방식의 혼합 활용이 제시됐다.
한 대표는 "뉴스·주식·스포츠 등 웹에서 공개적으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는 RGA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벡터 데이터베이스는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원하는 사용자층을 위해 특화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AI 플랫폼 시대 인터넷신문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데이터 기반 독자 분석, 맞춤형 콘텐츠 전략, 대화형 저널리즘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 자체 AI 솔루션을 통해 독자와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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