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의 ‘핵심 센터백’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최대 2달까지 결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전해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 수비수 마갈량이스가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은 뒤 추가 검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1~2개월 결장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마갈량이스는 단단한 피지컬과 빠른 커버 능력을 갖춘 센터백이다. 왼발잡이 수비수로 패스 능력과 후방 빌드업에 강점을 보여 현대 축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마갈량이스는 브라질 아바이 FC 유소년팀 출신으로 2017년 프랑스 리그앙 LOSC 릴로 이적했다. 릴에서는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고, 2020년 여름 3000만 유로(약 51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마갈량이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윌리엄 살리바와 함께 리그 최정상급 센터백 조합을 형성했다. 2023-24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2년 연속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의 천문학적인 연봉과 함께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마갈량이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과 2029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최근 부상을 당하며 최대 2달 동안 이탈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16일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11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으나, 마갈량이스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교체됐다.
‘디 애슬레틱’은 “부상 정도 확인을 위해 추가 검사가 예정된 상황이다. 초기 진단 결과 최소 한 달에서 두 달 결장 가능성이 제기되며, 마갈량이스의 부상은 아스날이 향후 8주 동안 최소 1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 앞두고 발생한 악재”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