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8주기 추도식이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경기 용인시 선영에서 이 창업회장의 38주기 추도식이 진행됐다.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은 예년처럼 올해도 시간을 달리해 용인 선영을 방문했다.
삼성에서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028260) 사장 등이 오전 10시 40분께 용인 선영을 찾았다.
이 창업회장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과 일정이 겹쳐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창업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경 아들 이선호 CJ주식회사 미래기획실장 부부,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부부 등과 추도식에 참석했다.
삼성 사장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추도식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사장단은 지난 2021년까진 참배를 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가족만 참석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호암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신세계그룹 사장단 등이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이병철 창업회장은 1938년 대구에 청과물·건어물 수출업으로 창업한 '삼성상회'를 설립했고, 이는 삼성물산의 뿌리가 됐다.
이후 그는 CJ그룹의 모태가 되는 △제일제당 △제일모직 △한국비료 △삼성전자를 비롯한 굴지의 기업을 잇따라 세웠고 '사업보국', '인재제일’ 등의 경영철학을 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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