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제약바이오]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세계일류상품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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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 HK이노엔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 HK이노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HK이노엔 케이캡, 의약품 중 유일 ‘현재 세계일류상품’ 선정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97개의 ‘현재 세계일류상품’ 중 의약품으로는 케이캡이 유일하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국내 우수 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운영 중인 인증사업이다.

세계시장점유율 5% 이상, 세계 5위 이내이며 연간 수출 규모가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과 기업을 ‘현재 세계일류’로, 향후 7년 이내에 ‘현재 세계일류’ 전환 가능성이 있는 상품과 기업을 ‘차세대 세계일류’로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 마케팅, 금융 지원,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은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P-CAB 계열 치료제다. 기존 PPI 제제와는 달리, 위산 분비 최종 단계에서 칼륨 이온을 경쟁적으로 차단해 위산 분비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복용 후 1시간 이내에 약효가 나타나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제공하고, 야간에도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를 유지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식사 시간에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케이캡은 해외 53개국과 기술수출 또는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를 포함해 중국, 중남미 등 18개국에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 동아쏘시오그룹, 상주고 과학중점반 학생 견학 프로그램 실시

동아쏘시오그룹이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학생들을 동아ST 송도캠퍼스 및 연구실로 초청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이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학생들을 동아ST 송도캠퍼스 및 연구실로 초청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8일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2학년 학생 42명을 동아ST 송도캠퍼스 및 연구실로 초청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지정된 상주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학생들은 동아ST 송도캠퍼스 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실제 의약품 생산 공정과 품질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공정연구실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전반적인 과정과 최신 의약품 개발 동향을 소개받고 연구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상주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약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적 호기심과 진로에 대한 동기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과학 기술 및 생산의 실제 적용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진로 방향을 구체화 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독,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 ‘얼쑤 크리스마스-치유의 가락’ 개최

한독이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 ‘얼쑤 크리스마스-치유의 가락’을 개최한다. / 한독
한독이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 ‘얼쑤 크리스마스-치유의 가락’을 개최한다. / 한독

한독은 다음달 12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한독퓨처콤플렉스 이노베이션홀에서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 ‘얼쑤 크리스마스-치유의 가락’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2월 12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 ‘얼쑤 크리스마스-치유의 가락’은 연말을 맞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다가오는 새해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공연으로 마련된다.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창작 관현악 협주곡 ‘락음의 빛깔’로 시작해 판소리 명작 ‘춘향가’, 국악가요로 유명한 ‘난감하네’를 선보인다. 이어 전통 악기 소개와 새해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큰 태평무’, 그리고 ‘정선 아리랑’, ‘한 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등으로 구성된 경기민요 메들리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국악으로 재해석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함께 부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 명창과 국내 최초의 민간국악단 락음국악단이 참여한다. 이춘희 명창은 국립국악원 민속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경기민요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는 한국전통민요협회 이사장으로 민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락음국악단은 1962년 창단된 국내 최초의 민간국악단으로,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인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국악을 새롭게 해석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한독은 이번 공연에 그동안 함께해 온 환우회 회원과 가족, 직원들을 특별히 초청한다. 또한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일반인에게도 문을 열어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오는 30일까지 한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독이 2009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일환이다. 한독은 매년 문화재청, 전국 협력 병원과 함께 고령의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이 건강하게 전수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나눔공연과 참여마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춘희 명창 역시 인간문화재 지킴이 건강검진을 계기로 한독과 인연을 맺고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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