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항노화 연구회, JMM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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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이끄는 ‘중장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항노화 연구회’가 그간에 연구하고 토론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종설이 지난 16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 폐경학회 제6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JMM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 JMM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중장년 항노화 연구회[사진=본인]

 

중장년 항노화 연구교류회는 순천향대학교의 연구비 지원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의료·과학 분야에서 ‘영원한 정답은 없다’는 원칙 아래 새로운 연구 주제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검증해 건강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김태희 교수는 “중장년 여성이 병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상태로 수명을 다할 수 있도록, 연구회는 국내외 교류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과 협력해 과학적이고 올바른 지침을 제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혀왔다.


연구교류회는 김태희 교수가 회장을, 김민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간사를 맡고 있다.

중장년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이 중요한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연구회가 꾸준히 이어온 성과는 이번 수상으로 학계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우수상을 받은 첫 번째 논문 「Anti-Aging Tests for Middle-Aged Women」은 중장년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호르몬, 염증 지표, 산화스트레스, DNA 손상 등 다양한 생체 지표로 분석해 ‘더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기초 데이터’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개인별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분석이 중장년 여성 건강관리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논문 「Gut Microbiome and Estrogen」은 장내 미생물과 에스트로겐의 균형이 중장년 여성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임상적으로 설명했다. 대사 변화, 심혈관 위험도, 전반적 컨디션 등 중장년 시기 흔한 변수가 장내 미생물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과학적으로 제시하며 생활 속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태희 회장은 앞으로도 기초 연구와 임상을 긴밀히 연결해 여성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 건강관리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 연구 흐름을 겸허하게 참고하되, 이 지식이 실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중장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항노화 연구회’는 중장년 여성이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건강하게 나이 들 수 있도록 근거 기반 연구와 진료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회는 중장년 여성 건강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임상에 반영하기 위해 세계적인 항노화·여성의학 권위자인 프레데릭 나프톨린(Naftolin) 교수와 퉁 왕(Tong Wang) 교수의 온라인 강의 및 국제 학술 교류를 활발히 이어왔다. 최신 연구를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지 하나씩 검증하며 과학적 건강관리 방안을 구축해 오고 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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