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팬 야유 받은 손흥민 후계자…'구세주가 나타났다, AS로마 임대 후 영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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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영입한 텔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18일 'AS로마가 토트넘 공격수 텔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AS로마는 공격진 강화에 필사적이다. AS로마는 텔을 임대 영입한 후 올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하고 싶어한다'며 'AS로마는 맨유의 지르크지를 영입 1순위로 고려하고 있지만 지르크지 영입에 실패할 경우 텔을 이상적인 영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텔은 토트넘에서의 입지가 불안하다. 텔은 최근 토트넘이 치른 3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2분 출전에 그쳤다. 텔은 올 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8일 열린 맨유와의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후반 34분 텔이 교체 출전했다. 시몬스와 텔이 교체되는 상황에서 토트넘 홈팬들은 강한 야유를 쏟아내며 격려 대신 비난을 하기도 했다. 텔은 홈팬들의 야유 속에 경기장으로 들어섰지만 후반전 종반 동점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시몬스 대신 텔을 투입한 것에 대해 "운이 좋은 경우도 있지만 선수 교체 결정을 내릴 때마다 항상 한 가지 목적이 있다. 팀이 승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목표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텔이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은 분명하다.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기대를 가지고 영입한 텔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토트넘에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텔은 지난 9월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 제외에 대해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지만 나는 상황에 상관없이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사람이다. 확실히 실망스럽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었다"면서도 "감독의 선택이다. 우리는 감독의 선택을 존중할 뿐이고 최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프랭크 감독이 정말 나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나에게 전화해 자신의 선택에 대해 말했다. 이후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엔트리가 발표된 것을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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