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임원 수를 대폭 줄인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SK텔레콤은 'MNO(통신)'와 'AI' 양대 CIC(사내회사) 체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13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이들은 김석원 MNO CIC 프로덕트·브랜드본부 브랜드 담당 등 11명이다.
MNO CIC(한명진 CIC장)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관련 기능과 역량 통합에 나선다.
마케팅은 상품·서비스와 영업 중심으로 재편해 통신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엔터프라이즈(B2B) 사업은 기술 지원 조직을 전진 배치해 상품과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네트워크는 인프라 영역의 AT·DT 실행력을 제고하는 조직으로 구성하고, MNO의 AT·DT를 가속화한다.
지난 9월 출범한 AI CIC(정석근·유경상 CIC장)는 공동 CIC장을 중심으로 실질적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핵심 사업과 기술 중심의 역량 결집에 나선다.
특히 AI CIC 내 팀 단위 조직은 수시로 이합집산(離合集散)이 가능한 프로젝트 형태로 구성해 빠른 시장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출 계획이다.
사업 영역은 에이닷 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대고객(B2C) AI와 인더스트리얼 AI, 피지컬 AI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대기업(B2B) 분야, 메시징 사업과 인증 및 결제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플랫폼사업, 데이터센터 사업을 총괄하는 AI DC 등으로 재편한다.
통합보안센터는 조직과 인력을 지속 확충해 보안 역량 강화를 주도하고, CR(대외협력)과 PR 기능을 통합한 커뮤니케이션센터(Comm센터)를 신설한다.
아울러 주요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제너럴 카운슬(GC)센터를 신설한다.
SKT는 임원의 실질적 책임과 역할 강화를 위해 임원 규모를 강소화(强少化)하고, 향후 경영 환경과 전략 방향에 따른 수시 인사를 통해 전사적인 조직 유연성도 높일 계획이다.
정재헌 SKT 최고경영자(CEO)는 "CIC 체제는 MNO와 AI 각 사업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한 선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MNO 사업의 고객 신뢰 회복과 AI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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